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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싱가포르 유학에 적합한 사람일까?
(단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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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연유학원입니다. 어느 나라든 유학가기 전에 그 나라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과연 이 나라가 내가 유학 가기에 알맞은 나라인지 판단해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요. 이번에는 싱가폴이 과연 나에게 잘 맞는 나라인지 하는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확실히 판단할 수 있는 포스팅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싱가폴 유학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내용이 될 수도 있지만 이 단점들을 본인이 보완할 수 있는 정도의 단점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한 핵심입니다. 자, 그러면 내가 대한싱가폴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ˊ•͈ ꇴ •͈ˋ).
복잡한 사립대학교 형태
싱가폴 사립대학교의 단점이라고 하면 그 중에 하나는 복잡한 사립대학교 형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싱가포리안들에게는 매우 보편적인 형태이지만 한국에서는 "영국이나 호주대학교의 4년제 학위를 싱가폴에서 2년 반만에 취득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의아해 하시는게 대부분이죠.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 있는 글로벌 캠퍼스와 비슷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부는 한국에서 하되 학위는 다른 나라의 학위를 얻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와 같이 공부는 싱가폴에서 하되 학위는 영국과 호주대학교의 학위를 얻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시스템이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 마다 이 형태에 대해서 항상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켜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하지만 싱가폴 사립대학은 의심할 여지없이 본교와 동일한 4년제 학사 학위가 맞으며 이 후 대학원으로도 진학을 하고 취업하는 데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싱글리쉬 (Singlish)
싱가폴의 인구 구성은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계 싱가포리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발음이 보통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혀 굴리는 본토 발음이 아닙니다. 싱가폴만의 현지식 발음들이 굉장히 많이 묻어있고 싱가폴 유학생들이라면 다 아는 "~lah, ~ha" 하는 감탄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 싱글리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이 이 때까지 듣고 배웠던 영어 발음이 아니기 때문에 싱가폴에 가면 싱글리쉬에 적응하는 데에 2주에서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치만 같이 학교 다니는 싱가포리안 친구들은 영어수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싱가폴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미국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이 싱가폴로 가서 바로 적응하기 어렵지만 싱가폴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은 이미 적응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강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더운 날씨
싱가폴은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1년 365일 더운 날씨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위를 워낙 싫어하거나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은 적응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야외만 후덥지근하고 실내 건물 안이나 학교는 냉방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오히려 학생들이 쉽게 걸칠 수 있는 후드집업이나 가디건을 들고 다니고 후드티를 입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연 중 28도에서 33도를 유지하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우기 때는 또 많이 습합니다. 그래서 그런 날씨를 싫어하는 학생들은 좀 힘들 수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도시국가
싱가폴은 서울보다 크고 제주도보다 작은 도시국가로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답답하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라가 작기 때문에 한국처럼 국내 여행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놀러가려면 보통 국경을 넘어가야 합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나 인도네시아 바탐 등 해외로 놀러가야 되기 때문에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을 수는 있지만 학생일 때 해외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됩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싱가폴에서 버스로 갈 수 있고 물가가 싱가폴에 비해 많이 저렴해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거나 한식을 먹으러 가는 등 학생들이 정말 자주 갑니다.
싱가폴 유학의 단점이라고 하면 이 정도로 얘기 드릴 수 있겠는데요.
아래의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