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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자

유학칼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16 12:45
조회
4185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자혹시 지금 당신이 대학생이라면 주변에 사람들에게 어학연수를 다녀왔냐고 질문을 해보라. 아마도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또 갈 계획이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물론 대학생 뿐 아니라 초중고생 이나 직장을 다니는 중이라도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가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다시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에게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성공했느냐고 질문을 해보라. 아마도 많은 학생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대답을 할 것이다.

과연 어학연수에서 "성공"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필자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먼저 어학연수에서의 "성공"의 의미는 영어실력의 향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토익이든 토플이든 성적도 좀 오르고 외국인을 만나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대화하지는 않아야 한다. 졸업을 하고 나면 입사 원서에 적어 넣을 좋은 성적이라도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이다. 그리고 또한 성공이란 의미는 많은 이들이 간과하지만 새로운 문화에의 체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순히 외국에서 신기한 것들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머무는 기간에는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그들의 매너를 알고 자신 있게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역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만 바글바글 한 벤쿠버나 LA로 가서 한국 친구들만 사귀고 놀다 온다면, 물론 벤쿠버나 LA를 가더라도 본인의 하기 나름이겠지만, 어학연수는 쓸데 없이 외화만 낭비한 결과가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어학연수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보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목적에 맞게 어학연수 국가와 도시를 정하는 것이다. 영어 회화실력을 아주 높이고 싶다면 한국인이 많은 도시 보다는 좀 더 조용하고 한국인을 피할 수 있는 도시들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혹은 만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현지인의 가정에 홈스테이도 해보고 여러 주요 도시를 여행도 해보고 귀국하기 전에 다른 국가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입해서 여행도 해 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본인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도시를 정했다면, 이제 생활을 해야 하는데, 가장 걸리는 것이 같은 학원의 한국인들이다. 피하자니 좀 어색하고 같이 친하게 지내자니 영어가 늘지 않을 것 같고... 먼저 한국인 친구들에 대해서는 마냥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좋은 감정으로 충실히 사귀는 것이 좋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같은 동포들이다. 그렇다고 한국인들 끼리만 어울리는 것보다는 같이 수업을 받은 학생 중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사귀어 보자. 펍에 한잔 하러 갈 때에도 외국인을 1-2명 끼어서 가게 되면 영어를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다른 외국인들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현지의 친구를 잘 사귀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들이 개인교습(튜터)를 통해 사귀거나 친구를 소개 받는다. 혹은 홈스테이의 가족들과 사귐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 중에는 처음 도착해서 영어수업을 하루 이틀 받아보고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자 학교가 끝나자 마자 도서관에서 한국에서 하듯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가장 피하라고 권하고 싶은 케이스이다. 먼저는 안되는 영어라도 자신있게 자꾸 시도를 해보고 생활에서 부딪혀보는 것이 더 큰 공부가 된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은 어느 정도 회화가 끝난 다음에 고급 영어를 구사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할 때 하도록 하자.

친구도 사귀고 어느 정도의 영어를 익혔다면 현지 전문가가 되어보는 것이 어떨까? 구체적으로 본인의 전공을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본인이 경영학과를 다닌다고 한다면, 일반 회화과정의 영어만 공부하기 보다는 단기 과정으로 있는 전문학교의 과목들을 수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전공과목을 수강해 봄으로써 전문 용어들도 배우고 외국에서의 학습과정도 경험하고 또한 현지의 사람들과 접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나중에 사회에 진출해서 프로잭트를 수행할 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도서관에서 구체적으로 진로에 맞는 공부를 해보면 된다. 신문도 매일 읽고, 그 나라의 정치나 경제에 관해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이슈들은 무엇인지도 알아보자. 자꾸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되면 그 만큼 현지의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위에 말한 것들은 사실 그리 쉬운 것들은 아니다. 한국인들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현지의 친구를 사귀고, 신문도 읽으면서 현지에 정통하는 것들이 어려운 일들이지만 그만큼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들이다. 당장은 사회에 진출할 때 똑같은 수료증으로 보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 능력의 차이가 금방 들어나 버린다.

적지 않을 비용으로 준비하는 어학연수, 들어간 비용 이상의 가치를 뽑아야 하지 않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대한 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