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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교 입학의 방법, 패스웨이란 무엇인가?

관리자

2018-12-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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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교 입학의 방법, 패스웨이란 무엇인가?
미국대학교 중에서 최상위권 대학교들을 제외하고 100위 밖의 미국대학교들은 레귤러로 지원하는 경로 외에도 조금 더 쉽게 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하는 방법인 패스웨이를 점차 개설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패스웨이 전형을 가진 미국대학교들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보통 네셔널랭킹이라고 부르는 US News 네셔널순위 200위 이내의 미국대학교들 중에서 주로 70위권부터 200위 사이의 대학교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대학교들이 외국인 특별 전형인 패스웨이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미국대학교의 진학에 관해서 검색하시다 보면 "패스웨이(pathway)"라는 말을 자주 보시게 되는데 과연 이 패스웨이 과정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국대학교 패스웨이 PATHWAY
패스웨이의 사전적 해석은 진로, 오솔길 등입니다. 이 개념은 원래 영국이나 영연방의 대학교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영국의 경우 고등학교 학제가 우리나라와 달라서 고등학교 때에 우리나라 대학교 1학년 기본 과정을 배웁니다. 그래서 대학이 3년제입니다. 그런데 아시아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 학제와 맞지 않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일년 듣고 대학으로 받아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을 진학하는데 전문대 개념의 컬리지를 먼저 갔다가 4년제로 편입하는 방법도 만들기도 했고요.. 이런 일련의 진학과정들을 통칭해서 "패스웨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주로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있던 이런 대학 진학 패스웨이 과정이 영국의 사립교육재단들이 이런 개념을 들고 미국대학교와 협상을 하게되고, 미국대학교들의 입장에서도 아시아 학생들을 받고는 싶은데 학생들의 구체적인 실력을 판별하기가 너무 힘드니, 이런 패스웨이 과정을 통해서 일단 입학을 시켜주고 실력에 따라서 영어과정이나 적응 과목들을 이수시키면서 2학년이나 3학년으로 받아주고 적응을 하지 못하면 패스웨이 과정 속에서 도태를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의외로 반응도 좋고 실제 학생들 적응도도 높아져서 점차 많은 학교로 확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파운데이션 혹은 디플로마 개념으로 패스웨이가 형성되어 있지만 미국에서의 패스웨이는 그냥 대학 1학년 과정 정도로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나 내신에 따라서 실력이 좋은 학생들은 패스웨이이지만 거의 본과정과 동일한 과정을 듣는 경우도 있고, 영어 능력이 안되는 경우는 과정 중에 영어과정을 많이 들어서 패스웨이에서 이수하는 학점이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학교에 따라서 다른데, 어떤 패스웨이들은 외국인 학생들만 함께 공부하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패스웨이는 일부과목만 외국학생끼리 듣고 나머지는 미국 본과정학생들과 함께 듣는 형태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의 패스웨이 과정들이 일괄적으로 통일이 되어 있지 않고 대학과 제휴를 맺은 사립 교육재단에 따라서 그 방법을 달리 선택하고 있습니다.
미국대학 패스웨이과정의 특징들
자 그럼 우리 한국학생들의 입장에서 패스웨이의 어떤 점들이 좋고 어떤 점들이 나쁠까요?
1. 입학기준이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보통 요구하는 영어성적보다 낮은 성적으로도 입학이 가능하며 내신 부분에서도 보통 미국의 네셔널랭킹 대학교들이 3.0의 GPA를 요구하는 반면에 2.5, 가끔은 2.25까지도 낮추어서 받아주고 있습니다.
2. 의외로 장학금을 잘 줍니다. 이런 패스웨이는 사립재단들하고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이 모집이 안되면 장학금을 년 3000~10000불까지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이부분은 학교마다 시즌마다 학생의 성적마다 다르기 때문에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입학 지원 마감이 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보통 미국대학교들이 3월이면 마감을 하고 이 후에 롤링으로 받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패스웨이프로그램은 거의 6월말에서 7월까지도 받아주기 때문에 수능 이후에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9월학기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상당히 상위 랭킹 대학교로 보장 편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보장 편입의 경우, 원래 편입 가능한 학점이 3.7~3.8 정도로 높지만 제휴된 대학에서 넘어가는 경우 3.2 정도로 요구 학점을 낮추어서 받아주기 때문에 조금은 더 확실한 옵션 하나를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이젠 조금 단점들을 보겠습니다.
1. 영어나 내신이 많이 낮은 경우 첫 패스웨이 때 듣는 과목들 중에서 학점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 과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한 학년 마치고 보통은 30학점 정도를 이수하는데, 일부 학생의 경우 15~20학점 정도 밖에 이수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가 높고 내신도 어느 정도 괜찮다면 바로 학점이 인정되는 과목으로 거의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프로그램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2. 일부 패스웨이 과정들은 거의 유학생들만으로 반이 구성되기도 합니다. 이건 장점과 단점 둘다 존재하는데 좋은 점은 학점 따기가 좀 쉽다는 점이고(이건 나중에 편입 때 아주 중요합니다) 단점은 나중에 한번 더 미국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때 적응이 조금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3. 이건 일반 학생도 마찬가지 일 경우가 많은데 최소 한학년은 기숙사가 필수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숙사비가 좀 더 비쌉니다. 조금 더 비싼 이유는 기본적인 기숙사 활동 외에 교육재단들에서 학생들의 성적관리나 생활관리를 일부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등학교의 가디언 처럼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결석이 잦거나 성적이 좀 낮은 경우 불러서 면담도 하고 나중에 OPT와 취업을 위한 인턴십에 대한 안내도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대학 패스웨이 학교 리스트(일부 포함되지 않은 학교도 있습니다)
74. American University (DC)
96. Saint Louis University
99. Auburn University (AL)
103.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103. University of Alabama
107. University of New Hampshire
107. Univ. of South Carolina
111. University of the Pacific (CA)
111. University of Utah
118.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118. University of Kansas
129. Colorado State University
143. George Mason University (VA)
143. Oregon State University
143. Washington State University
146. Adelphi University (NY)
152. University of Illinois–Chicago
152. Univ. of Massachusetts–Lowell
159. University of Alabama–Birmingham
159. University of South Florida
159. University of Rhode Island
164.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176.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183. University of Maine
188. Pace University (NY)
188. Suffolk University (MA)
197. Lesley University (MA)
앞의 숫자는 작년도 US News기준 랭킹입니다. 이 외에도 현재 계속 학교들이 합류 중이라서 제가 빼먹은 학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유학을 고려하는 친구들 중에서 이미 토플이나 SAT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는 일반 정시 지원을 하면서 안전한 수준에서 이런 대학들을 한두군데 끼워 넣는게 추세입니다. 물론 아주 스팩이 높은 경우는 필요가 없을 수 있으니 학생의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이런 전형들을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대학교 중에서 최상위권 대학교들을 제외하고 100위 밖의 미국대학교들은 레귤러로 지원하는 경로 외에도 조금 더 쉽게 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하는 방법인 패스웨이를 점차 개설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패스웨이 전형을 가진 미국대학교들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보통 네셔널랭킹이라고 부르는 US News 네셔널순위 200위 이내의 미국대학교들 중에서 주로 70위권부터 200위 사이의 대학교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대학교들이 외국인 특별 전형인 패스웨이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미국대학교의 진학에 관해서 검색하시다 보면 "패스웨이(pathway)"라는 말을 자주 보시게 되는데 과연 이 패스웨이 과정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국대학교 패스웨이 PATHWAY
패스웨이의 사전적 해석은 진로, 오솔길 등입니다. 이 개념은 원래 영국이나 영연방의 대학교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영국의 경우 고등학교 학제가 우리나라와 달라서 고등학교 때에 우리나라 대학교 1학년 기본 과정을 배웁니다. 그래서 대학이 3년제입니다. 그런데 아시아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 학제와 맞지 않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일년 듣고 대학으로 받아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을 진학하는데 전문대 개념의 컬리지를 먼저 갔다가 4년제로 편입하는 방법도 만들기도 했고요.. 이런 일련의 진학과정들을 통칭해서 "패스웨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주로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있던 이런 대학 진학 패스웨이 과정이 영국의 사립교육재단들이 이런 개념을 들고 미국대학교와 협상을 하게되고, 미국대학교들의 입장에서도 아시아 학생들을 받고는 싶은데 학생들의 구체적인 실력을 판별하기가 너무 힘드니, 이런 패스웨이 과정을 통해서 일단 입학을 시켜주고 실력에 따라서 영어과정이나 적응 과목들을 이수시키면서 2학년이나 3학년으로 받아주고 적응을 하지 못하면 패스웨이 과정 속에서 도태를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의외로 반응도 좋고 실제 학생들 적응도도 높아져서 점차 많은 학교로 확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파운데이션 혹은 디플로마 개념으로 패스웨이가 형성되어 있지만 미국에서의 패스웨이는 그냥 대학 1학년 과정 정도로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나 내신에 따라서 실력이 좋은 학생들은 패스웨이이지만 거의 본과정과 동일한 과정을 듣는 경우도 있고, 영어 능력이 안되는 경우는 과정 중에 영어과정을 많이 들어서 패스웨이에서 이수하는 학점이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학교에 따라서 다른데, 어떤 패스웨이들은 외국인 학생들만 함께 공부하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패스웨이는 일부과목만 외국학생끼리 듣고 나머지는 미국 본과정학생들과 함께 듣는 형태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의 패스웨이 과정들이 일괄적으로 통일이 되어 있지 않고 대학과 제휴를 맺은 사립 교육재단에 따라서 그 방법을 달리 선택하고 있습니다.
미국대학 패스웨이과정의 특징들
자 그럼 우리 한국학생들의 입장에서 패스웨이의 어떤 점들이 좋고 어떤 점들이 나쁠까요?
1. 입학기준이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보통 요구하는 영어성적보다 낮은 성적으로도 입학이 가능하며 내신 부분에서도 보통 미국의 네셔널랭킹 대학교들이 3.0의 GPA를 요구하는 반면에 2.5, 가끔은 2.25까지도 낮추어서 받아주고 있습니다.
2. 의외로 장학금을 잘 줍니다. 이런 패스웨이는 사립재단들하고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이 모집이 안되면 장학금을 년 3000~10000불까지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이부분은 학교마다 시즌마다 학생의 성적마다 다르기 때문에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입학 지원 마감이 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보통 미국대학교들이 3월이면 마감을 하고 이 후에 롤링으로 받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패스웨이프로그램은 거의 6월말에서 7월까지도 받아주기 때문에 수능 이후에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9월학기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상당히 상위 랭킹 대학교로 보장 편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보장 편입의 경우, 원래 편입 가능한 학점이 3.7~3.8 정도로 높지만 제휴된 대학에서 넘어가는 경우 3.2 정도로 요구 학점을 낮추어서 받아주기 때문에 조금은 더 확실한 옵션 하나를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이젠 조금 단점들을 보겠습니다.
1. 영어나 내신이 많이 낮은 경우 첫 패스웨이 때 듣는 과목들 중에서 학점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 과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한 학년 마치고 보통은 30학점 정도를 이수하는데, 일부 학생의 경우 15~20학점 정도 밖에 이수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가 높고 내신도 어느 정도 괜찮다면 바로 학점이 인정되는 과목으로 거의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프로그램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2. 일부 패스웨이 과정들은 거의 유학생들만으로 반이 구성되기도 합니다. 이건 장점과 단점 둘다 존재하는데 좋은 점은 학점 따기가 좀 쉽다는 점이고(이건 나중에 편입 때 아주 중요합니다) 단점은 나중에 한번 더 미국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때 적응이 조금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3. 이건 일반 학생도 마찬가지 일 경우가 많은데 최소 한학년은 기숙사가 필수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숙사비가 좀 더 비쌉니다. 조금 더 비싼 이유는 기본적인 기숙사 활동 외에 교육재단들에서 학생들의 성적관리나 생활관리를 일부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등학교의 가디언 처럼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결석이 잦거나 성적이 좀 낮은 경우 불러서 면담도 하고 나중에 OPT와 취업을 위한 인턴십에 대한 안내도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대학 패스웨이 학교 리스트(일부 포함되지 않은 학교도 있습니다)
74. American University (DC)
96. Saint Louis University
99. Auburn University (AL)
103.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103. University of Alabama
107. University of New Hampshire
107. Univ. of South Carolina
111. University of the Pacific (CA)
111. University of Utah
118.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118. University of Kansas
129. Colorado State University
143. George Mason University (VA)
143. Oregon State University
143. Washington State University
146. Adelphi University (NY)
152. University of Illinois–Chicago
152. Univ. of Massachusetts–Lowell
159. University of Alabama–Birmingham
159. University of South Florida
159. University of Rhode Island
164.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176.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183. University of Maine
188. Pace University (NY)
188. Suffolk University (MA)
197. Lesley University (MA)
앞의 숫자는 작년도 US News기준 랭킹입니다. 이 외에도 현재 계속 학교들이 합류 중이라서 제가 빼먹은 학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유학을 고려하는 친구들 중에서 이미 토플이나 SAT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는 일반 정시 지원을 하면서 안전한 수준에서 이런 대학들을 한두군데 끼워 넣는게 추세입니다. 물론 아주 스팩이 높은 경우는 필요가 없을 수 있으니 학생의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이런 전형들을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